유관순열사 조카 유장부님 표창,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미래세대 애국심 고취 위한 'Remember 1919' 및 사물놀이 공연도

 

동대문구는 오는 3월 1일 용두근리공원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민족 자주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독립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구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와 구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삼창 등을 함께한다. 

또, 이번 기념식에서 유관순 열사의 조카 유장부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9명에게 ‘나라사랑유공자’ 표창을 수여한다. 
기념식에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구 체육회 주최로 ‘청계천 산책로 행진’이 진행된다. 1천5백여 명의 구민이 태극기를 들고 청계천 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100년 전 그날의 행진을 재연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3.1운동 당시 주도적인 역할을 한 학생들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자라나는 미래 세대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행사 'Remember 1919'도 진행한다. 

이날 오후 2시 구청 광장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아동‧청소년 및 학부모 등 5백여 명이 함께하는 나라사랑 만세운동 플래시몹(독도는 우리땅)이 펼쳐져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또, 청소년 사물놀이 동아리의 축하 공연도 열린다. 또한 청소년들의 역사지식을 알아보는 ‘도전! 3‧1절 골든벨’도 진행, 3‧1절의 의미를 심도 있게 알아본다. 

 
   

동대문구에서 지난해 광복절에 열린 ‘광복 제73주년 기념식’에서 유덕열 구청장(두 번째 줄, 오른쪽 세 번째)이 구민들과 만세 삼창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동대문구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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