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인력 파견하는 '키즈클린플러스 사업'도 병행
어린이집 보조금 신청서류 31종에서 8종으로 간소화

 

서대문구는 ‘영유아 급식을 위한 인력 대체가 어려워 어린이집 조리원들이 원하는 시기에 휴가를 잘 가지 못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3월부터 ‘대체 조리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대체 조리원 전담 인력 2명을 채용해, 조리원이 휴가나 병가로 자리를 비우게 되는 어린이집에 파견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집 조리원의 이직을 줄이고 근무 만족도를 높이며 나아가 안정적인 어린이집 운영에도 도움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구는 어린이집 교사들을 위한 제주도 힐링 연수프로그램을 오는 5∼6월 중에 진행한다.
감정소통 교육과 올레길 트레킹 등 재충전을 위한 과정으로 2박 3일 동안 진행되며 2회에 걸쳐 80명이 참여한다.

한편, 앞서 서대문구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에 청소인력과 환경관리원을 파견하는 키즈클린플러스 사업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벨 설치 ▲친환경 급식비와 간식비 지원 ▲서대문 보육포럼 개최 등을 통해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보육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보육 교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보조금 신청서류를 31종에서 8종으로 대폭 간소화하고 비담임 보조교사를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서대문구가 3월부터 어린이집에 ‘대체 조리인력’을 지원한다. 사진은 ‘키즈클린플러스 사업’을 통해 어린이집 청소를 지원하는 모습. 사진=서대문구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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