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업무 효율성 UP, 자원절약 ECO양천 '일석이조'

 

양천구는 지난 2016년부터 시행했던 ‘종이 없는 스마트행정’을 올해는 대폭 확대 실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현재 구는 모든 간부회의 시 회의 자료를 인쇄하는 대신 태블릿PC를 활용해 종이 없는 회의를 실천하고 있다. 
토너, 용지 등 인쇄에 들어가는 비용부터 회의자료 수정이 필요한 경우 전체를 다시 인쇄해야 하는 낭비, 회의가 끝난 후 서류를 세단하는 수고도 줄이며 회의문화를 개선한 것이다.

올해는 그 범위를 더욱 확대해 행정업무의 효율성은 높이고, 자원은 절약하는  ECO양천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방침이다. 

양천구의회도 스마트 행정 의정 구현에 동참하게 되며, 2월 27일부터 시작되는 임시회부터 주요 업무계획을 태블릿PC에 담긴 파일로 보고받게 된다. 

또한 향후 각종 업무보고 및 안건심사 등에 필요한 자료제출 및 회의진행 시에도 두꺼운 회의자료 대신 태블릿PC를 활용해 종이 없는 회의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에서도 각종 업무보고 자료를 파일로 공유하며, 책자 발간도 대폭 축소한다고 밝혔다. 
그 중 하나로, 업무에 필요하기는 하지만 책자 활용도가 낮았던 ‘주요업무계획’, ‘주요업무시행계획’, ‘새해 달라지는 구정’ 을 책자로 발간하는 대신, 구청 홈페이지에 파일을 공유해 직원들과 구민들이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총 1,100부 가량의 책자발간을 없애면서 A4용지 5만장 분량의 종이 사용을 줄이고 환경도 보호한다. 또한, 변동사항을 즉각적으로 수정할 수 있어 구민들에게 그때그때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천구는 간부회의 회의자료를 종이에 인쇄해 배부하는 대신, 태블릿PC를 활용해 주요업무계획을 공유하고 있어 스마트행정에 한 발 다가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양천구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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