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기초영어 등 맞춤형 평생교육 제공
3월 1일부터 30일까지 수강생 70명 모집

 

영등포구는 비문해 학습 어르신 및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 문해교육’을 운영하고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시-구 협력사업으로 처음 시행되어 올해 구 특화사업으로 발전시킨 프로그램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교육 취약계층의 학습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습장소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을 위해 교육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오후 6시 중 학습자가 희망하는 시간에 가정, 경로당, 종교시설 등 희망하는 장소에서 이뤄진다. 
교육 내용은 성인문해 초등과정, 기초 셈, 기초영어, 스마트폰․인터넷 사용법 등으로 개인별 학습수준을 반영해 강사와 학습자 1:1~1:5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구는, 올해 특히 결혼이주여성 등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가정에 대해서는 한국어 학습을 지원해 안정적인 생활 정착을 돕는다.
지난해 ‘언어 Society(문해교육 전문단체)’ 및 ‘원광디지털대학교(평생학습기관)’와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방문 문해교사로 양성된 25명의 실력있는 강사진이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대상은 70명 내외로 현재 만 18세 이상 지역 내 비문해 학습 주민,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가족이면 신청 가능하다. 단 타 문해교육 중복 수혜자는 제외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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