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 간 10개동 13개소 안심마을사업 추진 호평
올해 '안심마을조성' 관내 17개 전 동 확대 목표


성동구는 최근 서울시가 실시한 ‘생활안심 디자인 공모’에 선정돼 안심마을조성 사업을 위한 예산 3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생활안심 디자인’이란 생활환경이 열악하고 각종 범죄 및 사고의 위험이 있는 일반주택 밀집지역에 CPTED(범죄예방환경설계)를 적용해 마을을 디자인하는 사업이다.

특히, 구는 지난 2015년 사근동을 시작으로 10개동 13개소에 셉테드(CPTED)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며 호평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올해로 4년 연속 생활안심 디자인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4년간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9억 4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 안전에 힘써왔으며, 2019년은 사업비 총 3억 원을 지원받아 안전마을 조성 사업의 추진동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중점 추진될 지역은 주택가와 상가가 혼재돼 있는 옥수역 주변으로서, 이 곳은 범죄발생 우려가 있어 주민들의 환경개선 요구가 높은 지역이었다.
이에 구는 사업 초기단계부터 안전마을 조성을 위한 주민 커뮤니티를 조직하고 활발한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 시설물들을 제작, 설치할 방침이다. 
통상 보안용 카메라 및 비상벨, 야간조명, 안전지도 및 펜스 등의 안전시설물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설치하게 된다.

또, 구는 올해 안심마을을 관내 17개 전 동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밝혔다. 

성동구에서 지난 2017년 조성한 사근동 안심마을 안전 스팟 모습. 구는 최근 서울시에서 실시한 '생활안심 디자인 공모'에서 선정돼 올해 사업비 총 3억 원을 지원받아 안전마을 조성사업에 추진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사진=성동구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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