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권교육센터 개소... 누구에게나 인간의 기본권리를 평등하게

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 개소식이 20일 오후 2시 구 해누리타운 4층에서 개최됐다. 이를 계기로 구는 장애인 인권중심의 도시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사진은 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 개소식 현장의 모습이다. 사진= 원금희 기자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양천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잘 사는 도시를 만든다. 이를위해 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 개소식이 20일 오후 2시 구 해누리타운 4층에서 개최됐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찾아가는 장애인권교육 등 지역협력을 통한 장애인권교육의 확대 ▲장애인권교육강사의 전문성 강화 ▲장애유형별 체험프로그램 개발 ▲유니버설디자인 마을 만들기와 같은 보편적 장애인권교육 등을 추진한다.

구는 201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장애체험관을 개관, 장애인의 인권교육에 주력했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체계적인 조직과 프로그램을 갖추고 장애인권교육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이 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장애인 당사자가 교육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비장애인 중심의 기본적 권리를 장애인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자리에 함께한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장애체험관에서 시작된 사업이 여기까지 성장하는 동안 많은 발전과 갈등이 있었다"며 "오늘 센터 개소식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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