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회관 증축 및 대상자 보훈수당 인상 등


송파구는 국가유공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보훈회관 시설개선과 보훈수당 인상을 밝혔다.  
국가유공자들의 쉼터 역할을 수행할 보훈회관은 오는 20일 증축 준공식을 가지고 새롭게 문을 연다. 
그동안 이곳은 1994년 서울시 최초로 개관해 오랜 시간이 흘러 노후화된 시설과 공간부족으로 시설개선이 지속적으로 요구됐었다.

이에 구는 지난해 9월 구청장과 보훈단체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보훈회관 시설개선을 논의하고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구조안전진단과 내진성능평가, 관련부서 설계협의를 통해 기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건물에 수평증축을 결정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광복회,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등 8개 보훈단체의 사무공간이 확보됐으며 회의실, 강당, 경로식당, 헬스 및 휴게 공간, 이발실 등

의 편의시설을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국가보훈대상자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2019년 보훈수당도 인상된다. 구는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구비 14억 원을 편성해 올해부터 1만원이었던 보훈수당을 3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키로 했다. 

대상자는 관내 1년 이상 거주 중인 국가유공자 본인 또는 유족이 그 대상이며, 서울시 보훈 관련 수당 지급자는 제외된다. 

한편, 3.1절, 6.25 등 국경일을 기념한 행사를 개최해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면서, 특히 지역 내 보훈단체와 가족 등 1,200여명을 초대하는 '보훈가족과 함께 하는 감사 위안잔치'도 꾸준히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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