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거점센터 설치 및 종합재가센터 유치...복지인프라 확충
어려움 처한 주민에 복지 보건 의료 통합 복지서비스 제공


강서구는 고령, 장애, 사고 등의 이유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고 싶어도 받지 못했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해 오는 7월까지 관내 20개 모든 동에 돌봄SOS센터를 설치한다. 

돌봄 SOS센터에서는,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경우 72시간 내 돌봄 매니저가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하게 된다. 

또, 기존의 주민센터에서 제공하는 복지서비스가 법정 저소득층 및 중증장애인을 위주로 제공된 것에 비해 돌봄SOS센터에서는 일반 저소득 가정도 일정 서비스 비용을 부담한 경우 지역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돌봄SOS센터에서 제공하는 기본서비스는 긴급돌봄·일반돌봄·일상편의 등으로, 긴급돌봄의 경우 병원 이송, 학대, 일시보호 등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돌봄은 방문간호사를 통한 건강의료지원과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한 안부 확인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일상편의는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병원동행, 주거환경개선, 도시락 등을 통한 식생활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구는 우선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센터를 시범운영한 뒤 한부모(미혼모) 아동보육 및 돌봄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내후년에는 돌봄이 필요한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가사활동지원, 활동보조 등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돌봄거점센터를 설치하고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에서 설립예정인 종합재가센터를 유치해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강서구는 오는 7월까지 전 동에 돌봄SOS센터를 설치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사진은 '방문간호' 서비스에서 간호사가 독거 어르신을 돌보고 있는 모습. 사진=강서구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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