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공연, 만세운동 재현행진 등 3·1운동 의미 되새겨
손도장 태극기 만들기, 독립운동가 명언 쓰기 등 '풍성'

 

양천구는 올해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2월 28일 오후 1시부터 파리공원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만세운동’ 행사를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개최한다. 

일제강점기 조국독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애국지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참여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역사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의 행사는, 독립유공자 후손, 보훈단체 회원, 지역 주민 등 약 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1부 식전행사와 2부 기념식, 3부 만세운동 재현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1부 식전행사에서는 ▲민족대표 33인이 되어 독립선언서 서명하기 ▲목판본 태극기 만들기 ▲독립 운동가들의 명언이 담긴 캘리그라피 글씨 쓰기 ▲손도장으로 태극기 만들기 ▲독립운동가 한복 대여 및 기념사진 촬영 ▲독립운동 관련 사진전시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체험 및 감상할 수 있다.

2부 기념식에서는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의 공연 ▲독립운동가의 역사적인 장면을 뮤지컬 및 무용으로 재구성한 김구 선생의 ‘유방백세’ 공연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이라이트인 3부에서는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파리공원에서 행복한 백화점 뒤 축제의 거리까지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 및 보훈단체,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태극기 물결의 행진과 만세운동 등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3.1운동100주년기념만세운동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양천구청 후원으로 진행된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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