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백종국 ] 냉난방비, 미세먼지 걱정 없는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이 18일 세종시 로렌하우스에서 선보였다.

세종·김포·오산 3개단지에 총 298세대로 들어선 로렌하우스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저층형 시범사업으로 2016년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 참여자 공모를 통해 리츠를 설립하고 영업인가를 얻은 자산관리 회사가 건설한 국내 최초 '임대형 제로에너지 주택단지'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로렌하우스는 단독주택과 제로에너지건축의 장점을 결합시킨 것이 특징으로 새로운 유형의 주거복지를 제공하고, 냉난방비 등 에너지비용 감소를 통한 주거비 경감,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으로 건강한 주거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로에너지건축 요소기술 적용을 통해 동일 규모 아파트 대비 에너지절감률은 약 60% 수준으로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생활이 저렴한 비용으로도 가능하다.

단열성능을 극대화하는 ‘패시브 요소’로 외벽단열, 열교 차단, 고성능 3중 창호, 고기밀 시공 등을 적용하였으며, 특히 바닥·지붕 등 주택 외벽 전체를 끊김 없이 감싸는 ‘외단열 공법’과 ‘열교 차단 공법’을 적용하여 외벽과 내벽 단열재 사이의 온도차에 의한 결로와 이로 인한 곰팡이의 발생을 원천 차단하여 주거 공간의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고효율 설비시스템 등의 ‘엑티브 요소’로 열회수 환기장치, 태양광 패널 등을 적용하였으며, 특히 환기를 통해 발생하는 열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미세먼지를 필터로 걸러주는 ‘열회수 환기장치’를 적용하여 쾌적한 실내공기를 24시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주변 임대료 시세의 67% 수준으로 국토부는 동탄2신도시, 세종, 부산 등에 약 480호 규모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