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조의 정궁, 경복궁
조선 왕조의 정궁, 경복궁
  • 정영수 기자
  • 승인 2019.02.19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복궁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명소가 됐다. 그러나 경복궁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경복궁의 진정한 역사와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방문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경복궁은 1395년(태조 4)에 세워졌고, 중국의 자금성은 1420년(명 영락제 18)에 완공되었다. 즉 경복궁이 자금성보다 25년 먼저 지어진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경복궁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본래 규모의 약 30퍼센트 정도만 남아 있다.현재의 경복궁은 1995년 8월 15일 옛 조선총독부 건물의 철거를 시작으로 경복궁 복원사업이 시작됐고,2010년에 1차 복원 사업이 완료돼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사진: 김정복 기자
경복궁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명소가 됐다. 그러나 경복궁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경복궁의 진정한 역사와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방문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경복궁은 1395년(태조 4)에 세워졌고, 중국의 자금성은 1420년(명 영락제 18)에 완공되었다. 즉 경복궁이 자금성보다 25년 먼저 지어진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경복궁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본래 규모의 약 30퍼센트 정도만 남아 있다.현재의 경복궁은 1995년 8월 15일 옛 조선총독부 건물의 철거를 시작으로 경복궁 복원사업이 시작됐고,2010년에 1차 복원 사업이 완료돼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사진: 김정복 기자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대한민국 근대 역사의 뿌리는 이조 500년 조선왕조에서 시작된다. 피와 눈물로 세워진 경복궁을 통해 궁궐의 의미와 탄생 배경을 산책해 본다.

궁궐은 왕조시대의 최고 통치자인 왕이 거주하면서 신하와 백성을 통치하던 곳이다. 궁궐(宮闕)이란 궁과 궐을 합친 말로서 궁(宮)은 임금이 사는 규모가 큰 건물을 뜻하고, 궐(闕)은 궁의 출입문 좌우에 설치했던 망루를 의미한다.

왕조시대에 궁궐에 출입할 수 있는 사람은 엄격히 제한돼 있었다. 따라서 일반 백성들 중에는 평생 동안 궁궐을 한 번도 못 가본 사람이 부지기수였다. 오늘날에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궁에 들어가 이곳저곳을 관람할 수 있지만, 궁궐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여전히 소략한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TV 사극의 왜곡된 이미지에서 비롯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궁궐을 왕과 왕비, 후궁, 벼슬아치 몇몇 등 왕실 주변 인물들의 권력 암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조선 왕조의 정궁인 경복궁이 중국 북경에 있는 자금성을 모방·축소해 지은 것이며, 현재의 규모가 전부인 것으로 잘못 알고 무시하는 경향도 있다. 이것은 무식의 수치로 역사의 인식을 바로 할 필요가 있다.

경복궁은 1395년(태조 4)에 세워졌고, 중국의 자금성은 1420년(명 영락제 18)에 완공되었다. 즉 경복궁이 자금성보다 25년 먼저 지어진 것이다. 또한 현재의 경복궁은 본래 규모의 약 30퍼센트 정도만 남아 있을 뿐이다.

그러면 나머지 70퍼센트를 더한 본래의 경복궁은 어찌하여 이렇게 초라해졌을까? 그것은 국권 상실과 일제 식민지배라는 가슴 아픈 근대사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 일본인들은 조선 왕조를 상징하였던 궁궐을 치밀한 계산에 의해 철저히 파괴하고 왜곡했다.

설상가상으로 해방 이후 무분별한 이건과 건축, 증축으로 인하여 경복궁은 그 원형을 헤아려 보기도 힘들 정도로 변질됐다. 이러던 차에 1995년 8월 15일 옛 조선총독부 건물의 철거를 시작으로 경복궁 복원사업이 시작됐고,2010년에 1차 복원 사업이 완료됐다.

현재 경복궁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명소가 됐다. 그러나 경복궁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경복궁의 진정한 역사와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방문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경복궁이 품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와 여러 건물들이 저마다 지닌 독특한 쓰임을 제대로 알고 관람한다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경복궁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취재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41길 11 (당산 SK V1 center) W동 904호
  • 본 사 : 서울시 양천구 목동중앙본로 18길 69 2동 402호
  • 대표전화 : 02)2645-3337
  • 팩스 : 02)2654-03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다인
  • 명칭 : 주식회사 시사경제신문사
  • 제호 : 시사경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762
  • 등록일 : 2003-03-03
  • 발행일 : 2003-06-23
  • 발행인 : 정영수
  • 편집인 : 정영수
  • 시사경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시사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sisanews.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