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동 승병일 애국지사 자택 방문…올해 2000여명 대상 진행

 

강남구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18일 승병일 애국지사의 수서동 자택을 방문해 올해 첫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통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긴다는 방침이다.

승병일 애국지사는 일제 강점기 시절 학우들과 비밀결사 혈맹단을 결성해 항일운동을 추진하다 1945년 혈맹단이 노출돼 옥고를 치렀으며, 이 같은 공적으로 2000년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정순균 강남구청장, 이용기 서울남부보훈지청장, 서동흡 광복회 강남구지회장 등이 참여했다.

또, 구는 올해부터 2000여명 독립유공자·민주유공자·국가유공자 가정에 순차적으로 명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는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국가보훈처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강남구에서 지난 18일 애국지사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정순균 강남구청장, 이용기 서울남부보훈지청장, 서동흡 광복회 강남구지회장 등이 참여했다. 사진=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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