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역사관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다채롭게
4월 '마포 310, 비폭력 평화를 노래하다' 주제 합창제도 열어


마포구 소재 양화진선교사묘원에는 일제에 맞서 독립운동을 펼쳤던 베델, 헐버트, 브로크만 등 많은 외국인 선교사들이 잠들어 있다. 

이에 오는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구는 독립유공자들의 희생을 기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범구민적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마포구는 은평, 서대문구와 연합해 서북3구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서북3구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출발해 독립관과 서재필동상을 거쳐 독립문까지 400미터를 행진하게 되며,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시민들과 함께 태극기 노래, 3.1절 노래를 부르고 만세운동을 재현할 예정이다. 

또, 서북3구 청년 99명이 모여 대한민국 100년 희망 선포를 위한 발대식도 개최한다. 
3개 구에서 각 33명씩 청년들이 모인다. 이들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이후 100년의 대한민국을 되짚고 미래 100년을 위한 희망과 비전을 설계한다. 선포식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일인 4월 11일을 전후해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은 4월에는 '마포 310, 비폭력·평화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합창제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꿈의 합창단’은 3.1운동 정신인 ‘비폭력’과 ‘평화’를 주제로 4월 중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합창곡을 발표할 계획이다. 

마포구는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은평구, 서대문구와 함께 서북3구 합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헐버트, 베델 등 독립운동가의 묘가 있는 마포구 양화진선교사묘원을 외국인 관광객들이 관람하고 있는 모습. 사진=마포구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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