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년째 인기 공연...금나래아트홀 22일~24일까지
더블캐스팅 통해 더 많은 청소년과 값진 무대 연출

 

금천구는 관내 청소년과 함께 노래와 춤, 연기가 결합된 종합예술인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값진 땀과 열정으로 완성시켜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청소년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올해로 6년째 이어오고 있는 인기 공연으로서, 올해는 오는 22일 오후 7시, 23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24일오후 4시 총 4회에 걸쳐 금나래아트홀에서 펼쳐진다.

구는 공연을 위해 지난해 11월 관내 청소년과 서울, 경기 일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오디션을 진행해 배우와 제작진을 선발한 바 있다. 
특히, 더 많은 청소년에게 개회를 제공하기 위한 더블캐스팅으로 ‘레미팀’과 ‘제라블팀’이 두 번씩 공연을 펼치게 된다. 

이번에 최종 선발된 청소년 34명과 아역 6명이 무대에 오르며, 이 중 80%인 32명이 금천구 학생이며, 선발된 청소년 배우들은 지난 3개월 간 강도 높은 연습과 노력의 결실을 2시간 30분에 걸친 열띤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의 연출가인 박송연씨는 “공연경험이 없는 아이들이 기초 수업부터 시작해 영어로 된 뮤지컬을 공연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불가능한 일처럼 생각됐다”며 “하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것을 하는데 불가능이란 없다는 걸 입증해 보였다”고 성공적인 공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은 금천구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공연 일정별로 예약할 수 있으며,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금천구는 춤, 연기를 결합한 종합예술 청소년 뮤지컬 공연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사진은 오는 22일과 24일까지 금나래아트홀에서 총4회에 걸쳐 진행하는 청소년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 관람 포스터. 사진=금천구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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