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까지 동주민센터 통해 접수 받아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갑작스러운 풍수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풍수해 보험 가입비를 지원해 준다.  

보험계약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 중 일부를 국가 또는 지자체가 지원하게 되며,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에 주민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다. 
구체적인 수치로 살펴 보면, 차상위계층은 전체 보험료 중 7.7%, 기초수급자는 7.5%만 개별 부담한다.

가입 대상은 주거용으로 사용 중인 건물(주택)과 비닐하우스를 포함한 농업, 임업용 목적의 온실 등이다. 
보험 가입자는 대상시설물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입게 되면 주택 파손 범위에 따라 복구비 기준액 대비 최대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을 통해 보상하는 자연재해는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이다.  

구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중 가입을 원하는 이는 내달 11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 일반주민도 개별적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일반주민 중 가입 희망자는 풍수해보험을 운영하는 보험사 5곳(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손해보험)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해 자연재난 발생 위험이 커지는 요즘 풍수해 보험 가입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많은 주민들이 가입하실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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