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격증 학습 무료 지원…13일 ㈜한국자격평가원과 협약
심리상담사, 방과후돌봄지도사, 독서지도사 등 33개 취득 가능

 

영등포구(구청 채현일)는 구민과 직원의 자기계발을 돕고 평생학습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민간자격증 온라인 평생교육 과정을 무료로 지원키로 했다. 
구는 지난 13일 구청 소통방에서 ㈜한국자격평가원과 온라인 평생교육과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에따라 구민은 향후 2년간 온라인 민간자격증 33개 과정(강의당 40만 원 상당)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됐다. 

한국자격평가원에서 운영하는 민간자격증 33개 과정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정식으로 등록되어 있는 자격증으로 구민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여 자기계발과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취득 가능한 자격증은 아동심리상담지도사, 가족심리상담지도사, 노인심리상담지도사, 미술심리상담지도사, 분노조절상담지도사, 스피치지도사, 방과후돌봄지도사, 독서지도사, 학교폭력예방지도사 등이 있다.

온라인 교육센터에 PC 또는 모바일로 접속해 교육 수강 후 자격시험에서 평균 60점 이상을 받으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수강생이 납부하는 자격증 발급비(8만원) 수익의 5%는 영등포구장학재단의 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각 교육은 5주 과정이며 한국자격평가원 홈페이지에 간단한 회원 가입 후 무료 쿠폰을 적용하면 다양한 전문 교수진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향후 여성인력개발, 건강가정지원, 심리상담 관련 각광받고 있는 유망자격증 취득과정을 통해 향후 여성․노인․아동 복지시설 및 교육․문화기관 등에 취업 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21세기 인터넷․모바일시대에 맞는 무료 온라인 평생교육 과정 지원을 통해 구민들의 자기계발과 삶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평생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영등포구-(주)한국자격평가원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왼쪽에서 네 번째 ㈜한국자격평가원 이주희 대표이사, 오른쪽에서 세 번째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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