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총 구매액 67.8억원...당초 목표대비 123.3% 초과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최근 지난 6년 간의 ‘사회적경제제품 우선구매 공시제’의 성과를 발표했다. 
‘사회적경제제품 우선구매 공시제’는 구가 지난 2012년 ‘사회적경제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시행한 것으로 공공기관이 재화나 용역, 서비스를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 우선적으로 사회적경제 제품을 구매하고 홈페이지에 구매계획 및 실적을 공개하는 것이다. 

지난 2014년도 시행초기 연 6억원에 불과했던 사회적경제 제품 구매액은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한 결과 지난해에는 목표였던 55억원을 넘어 67.8억원을 달성해 목표 대비 123.3%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결론적으로, 구는 사회적경제제품 우선구매 공시제 시행 이후 6년 연속 목표대비 초과달성을 이루게 된 셈이다. 
이에 대해 올해는 예산총액 6,808억원 중에서 일반운영비와 시설비 등 예산가용액 742억원의 8%인 6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구는 밝혔다. 

구는 증가 요인으로 사회적경제제품 우선구매와 더불어 공공구매 박람회,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개최하여 공공수요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수요 예측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기업의 판로가 확대된 것을 대표적으로 꼽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 몇 년간 꾸준한 증가는 지역자산화전략사업과 더불어 사회적가치에 중점을 둔 행정을 통한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를 포함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풍요로운 성북, 살기좋은 성북’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의 성북구 사회적경제 제품 공공구매 달성액 변화표.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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