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병원 및 결핵협회와 협력...사회적 고립가구 건강 지키기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사회적 고립감을 겪고 있는 1인 가구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오는 20일 찾아가는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및 결핵협회와 협력해, 보다 체계적인 사회안정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건강검진 서비스는 일용직 근로자를 우선 대상으로 하며, 구청 3층 본관 대회의실에서 20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일반혈액, 소변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 등을 실시하게 된다.
정확한 검사 결과를 위해선 검사 20일 0시 이후부터는 금식해야하며 20일 건강검진 시 주민등록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검진에 대한 결과는 26일 화곡 3동 주민센터 3층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날 서남병원 소속 의사로부터 검진결과상담과 구강검진도 받을 수 있다.
또, 구는 건강검진 결과에서 의심소견이 발견될 경우에는 즉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서남병원과 연계해 의료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체성분 검사를 진행하여 체질량지수, 체지방률, 신체 균형 등 몸 상태를 종합평가해 운동상담을 진행하고 우울증을 사전에 파악하는 우울 기초 조사도 이루어진다.
건강검진 신청방법은 동 주민센터로 전화해 사전예약 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향후, 구는 이번 찾아가는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에도 1인 가구를 위한 찾아가는 건강검진을 진행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꼼꼼한 건강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1인 가구 주민들은 자칫 건강관리에 소홀할 수 있다.”라며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몸 상태를 무료로 검사해보고 적절한 치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강서구에서 실시한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검진' 서비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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