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나무 심어 미세먼지 줄인다
서울시, 나무 심어 미세먼지 줄인다
  • 백종국
  • 승인 2019.02.08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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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앞 내 나무, 우리 마을 우리 숲 신청받아
주민이 원하는 나무를 주민이 원하는 장소에 식재키로
6개 한강공원에 84,000주 식재해 울창한 숲 조성
 

 

[시사경제신문=백종국 ] 서울시가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우리 주변에 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서울시는 최근 나무 심을 땅 공모사업과 한강숲 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연이어 밝혔다.

우선 서울시는 시민들이 나무 심을 땅을 찾아내면 그 장소에 원하는 나무를 심어주는 '미세먼지 먹는 나무 심을 땅 찾기 공모'를 시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 속의 미세먼지는 숲 바깥보다 낮게 나타나며, 수목이 미세먼지를 잘 붙잡아서 농도를 낮춰 줌으로써 공기청정기 역할을 한다. 또한 도심의 열섬효과를 완화시키고 산소를 공급하는 등 자연환경에 긍정적인 효과를 많이 미친다. 나무 한 그루가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줄이고 1,799㎏의 산소 발생시기며 나뭇잎 1㎡당 하루 평균 664kcal의 대기열을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나무를 계속 추가적으로 심기 위해선 무엇보다 나무를 심을만한 부지가 꼭 필요한데, 현재 서울시에는 시유지 또는 구유지 중 일명 ‘노는 땅’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시에서만 나무 심을 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찾는다면 그간 보이지 않았던 나무를 심을 만한 숨겨진 땅이 새롭게 발굴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이 나무 심을 장소를 찾고 그곳에 시민이 원하는 나무를 심는다면 더욱 뜻깊은 사업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미세먼지 먹는 나무 심을 땅 찾기 공모'는 서울시 내에 나무가 식재되었으면 좋을 만한 공간의 주소를 기재하거나 해당 장소의 사진을 찍어 간단한 신청이유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신청 대상지는 우리 주변 도로나 골목, 하천변, 산꼭대기, 심지어는 아파트 단지 등 어디라도 상관없다. 땅 주인을 모르거나, 장소가 시멘트나 아스콘으로 포장된 곳이어도 좋다. 요청하는 나무 종류는 미세먼지를 많이 흡수하는 은행나무, 소나무, 느티나무 등도 좋지만 감나무, 벚나무, 모과나무 등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나무로 신청을 해도 상관없다고 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을 울창한 숲으로 변신시키는 한강숲 조성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6개 한강공원에 총 84,000주의 나무를 심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이촌 댓바람숲, 양화 완충녹지숲, 반포 세빛숲, 난지 그늘나무숲, 광나루 자전거 도로변 이팝나무 꽃길숲, 이촌~망원 미루나무길 등 울창한 숲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그 중 이촌한강공원은 동작대교에서 한강대교 인근에 기존의 대나무 녹지를 확장하여 12,500주의 수목을 식재하여 사계절 푸른 녹음을 즐길 수 있는 댓바람 숲을 조성한다. 양화한강공원은 선유교 주변으로 10,300주의 수목을 식재하여 올림픽도로의 소음, 먼지 등 차폐를 위하여 완충 녹지를 조성한다.

이번에 조성되는 한강숲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으로 도로변 먼지와 분진을 막기 위하여 완충지대에 먼지 흡착능력이 뛰어난 수종을 주로 식재해 대기개선 효과를 극대화한다. 그늘목을 식재하여 나무 그늘 쉼터를 조성하여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고 도로변 차 소음을 완충할 수 있도록 식재밀도가 높은 숲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번 ‘한강숲 조성사업’에 총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하여 6월말까지 완공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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