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프로그램, 환경개선 등 11개 사업 50억 지원 및
친환경 학교급식 38억 지원, 고3 무상급식 실시 등

지난해 12월 28일 열린 청소년 타운홀미팅에서 채현일 구청장과 청소년들이 청소년 정책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지난달 개최한 2019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올해 총 88억 1700만 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전격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구는 공교육 강화 및 명품교육도시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 보면, 관내 초중고교 및 유치원 등 82개교 대상으로 프로그램 및 환경개선에 50억 37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친환경 학교급식에 37억 8천만 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투입하며, 작년 대비 6억 원의 예산을 증액했다. 

친환경 학교급식 사업은 지 무상급식, 친환경 쌀 구매비 및 식재료 구매비 총 3개 사업을 지원하게 되며,  특히 올해부터 고3 무상급식이 실시되고 매년 1개 학년씩 확대 추진하여 2021년이면 무상급식이 전면 실시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및 환경개선 분야별 지원 사업은 △학력신장 프로그램(4개 사업, 8억 7200만원) △각급 학교 특색프로그램(2개 사업, 16억 1500만원) △평생학습 프로그램(1개 사업, 8500만원) △학교 환경개선 지원(1개 사업, 19억) △(가칭)신길중 다목적체육관 지원(1개 사업, 5억) △평생교육시설 환경개선 지원(2개 사업, 6400만원) 등 총 6개 분야 11개 사업이다.

올해는 사회문제로 떠오른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43개교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한다. 
또,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코딩 교육 등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및 메이커스페이스 교육기자재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의사소통 능력과 리더십 배양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방과후학교 활성화 지원, 난간․방충망 등 학교 안전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 등에도 쓰일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교육을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각급학교에 경비를 지원해 교육 평등을 구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영등포 교육의 주인이자 미래인 아이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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