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대상...11월까지 신청
시설 개선 비용 연 2% 식품진흥기금 융자도 지원해줘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위생등급 획득을 돕는 기술지원 사업인 '음식점 위생등급체'에 참여할 업소를 모집한다.

이 제도를 통해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 후 우수한 업소에 한해 등급을 지정하고 이를 공개, 홍보함으로써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시키고 소비자의 음식점 선택을 돕게 된다.
등급은 △매우 우수 △우수 △좋음으로 나뉘며, 신청 등급별로 67~92개의 항목에 대해 평가를 받게 된다.

본 사업의 모집대상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영업자로, 올해 11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단, 행정처분 이력이 있거나 무허가 건물을 보유한 업소는 신청이 불가하다.

구는 이번 기술지원을 통해 지역 음식점의 위생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위생등급 획득을 준비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수준 진단 △미비점에 대한 맞춤형 기술지도 △자율적인 위생관리를 위한 일지 및 게시물 배포 △위생등급 지정 신청을 위한 최종 점검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위생등급제 평가에 앞서 시설 개선을 원하는 업소는 식품진흥기금을 연 2%의 저리 융자도 신청할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많은 업소에서 위생등급제 기술지원에 참여해 위생을 향상시키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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