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와 여가생활의 균형 제공 놀터, 청소년이 직접 디자인
장위3동 새마을금고 소재 내달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장위동 청소년 놀터 설계를 위한 '청소년 건축학교'를 19일 시작하고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에게 학교와 집이 아닌, 제3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아동청소년 놀권리 보장사업’일환으로 꾸며진 곳이다. 

'누군가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아지트 같은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청소년들의 욕구와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2018년에 개관한 종암동의 방과휴, ‘ㅁㅁ’(미음미음), 정릉동의 울섬 모두 청소년이 직접 디자인한 공간이다.

이번 장위동에 설치될 청소년 놀터 공간을 디자인하고 콘텐츠를 채워나가는 위한 청소년 건축학교는 1월 19일 부터 2월 23일 까지, 매주 토요일, 6주간 이뤄지는데, 건축가 역학놀이, 청소년공간답사 및 체험, 우리에게 필요한 공간콘셉트 정하기 등의 내용을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30명의 청소년 건축가가 모집되었다.

구 관계자는 “장위동 청소년 놀터는 지난해 12월 6일 장위3동 새마을금고 무상임대협약을 체결하고 장위3동 새마을금고 4층과 옥상에 조성될 예정”이며, “향후 전문 놀이큐레이터 채용 및 청소년운영위원회를 모집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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