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단체 및 기업 대상 다양한 사업 내용 공모
경제, 복지, 문화, 환경 관련 사회문제 해결 방안 모색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올해 공유촉진사업의 성공적 시행을 위한 지역 내 단체 및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유촉진사업은 민간 영역의 공유활동을 촉진해 경제, 복지, 문화, 환경 관련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구는 공유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얼마나 기여하는가’에 비중을 두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3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총 천만 원이며, 기업별로 오백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지원금의 10% 이상은 자부담해야 한다. 사업 추진 기간은 올해 11월까지다.

물건, 공간, 재능, 정보 공유를 실천하는 지역 내 비영리 민간단체, 비영리 법인,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이 ‘공유촉진을 위한 자유제안 사업’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 참여와 수혜 대상이 구민이어야 한다.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기업소개서 등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2월 7일까지 기획예산과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위한 평가 지표는 새로운 관점을 통해 공유영역을 확대하는 창의성, 사업과 사업비 운용 계획 타당성, 지역자원 활용 정도 등이다.

한편, 구는 2014년 ‘공유 촉진 조례’ 제정 후,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공유 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펀데이코리아네트웍스㈜’, ‘우드포유협동조합’이 공유촉진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다문화 멘토링과 목공 창작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물건을 연결해 자원 효용을 높이고 협력적 소비방식을 확산하는 공유사업의 영역이 이번 공모를 통해 더욱 확장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대문구의 공유촉진사업 지원으로 추진된 펀데이코리아네트웍스(주)의 다문화 멘토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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