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11세~18세 1인당 월 1만500원 상당 보건위생물품 제공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올해부터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사업’을 바우처 방식으로 변경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에서는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보건위생물품(생리대)을 현물로 지원하여 왔으나, 올해부터는 바우처 방식으로 변경해 각자가 선호하는 물품을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지원금액은 월 10,500원으로 연 최대 126,000원까지 지원가능하며, 지원자격의 변동이 없는 한 신청한 달부터 만 18세에 도달하는 해당연도 말까지 계속해서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자로 결정된 신청자는 국민행복카드(바우처카드)를 발급받아,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보건위생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만 11세~만 18세(2001.1.1.~2008.12.31.출생자) 여성청소년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급여 수급자 등이다.

이에 대한 지원신청은 오는 12월 15일까지 본인이나 보호자가 해당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및 팩스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은 ‘복지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보건위생물품 구매비용을 바우처로 제공함으로써 여성 청소년의 선택권이 확대된 만큼,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대상자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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