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컵경기장, 문화비축기지, AK(애경)타운, 홍대거리 등
마포지역 코스 운영 활성화 위해 ‘환승투어 허브화 사업’도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내달부터 '인천공항 외국인 환승투어'를 새롭게 시행하고 의 노선 중 마포-홍대 노선을 신설해 관광객들의 흥미를 돋울 예정이다. 
인천공항 환승투어는 인천공항공사와 서울시가 인천국제공항을 아시아의 허브공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24시간 내에 환승하는 외국인 승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투어다.

원래 서울노선은 경복궁-인사동, 명동-남대문 노선이었으나, 새롭게 마포-홍대 노선이 추가되어 총 3개 코스가 운영된다. 
이에 구는 이번 노선을 신설하기 위해 그동안 서울시와 인천공항공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마포-홍대노선의 당일 투어는 인천공항 출발 ⇒ 서울월드컵경기장 도착 ⇒ 서울월드컵경기장 또는 문화비축기지 관람 ⇒ 홍대환승투어 주차장 이동 ⇒ 홍대자유투어 ⇒ 인천공항으로 돌아온다.

마포구의 주요 관광지인 서울월드컵경기장, 문화비축기지, AK(애경)&홍대, 홍대거리로 구성되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 2015년 마포구가 실시한 관광통계조사에 따르면 총 651만 명의 관광객들이 마포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구는 코스 신설 확정에 따른 운영상의 문제점이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7일부터 일주일 간 외국인 관광객 29명을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인천공항환승투어 마포구 노선을 시범 운영했다.

아울러, 인천공항 환승투어의 마포지역 코스 운영 활성화를 위해 2019년 환승투어 허브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이는 국제공항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AK(애경)타운 지상 층에 관광셔틀버스 정류장을 유치하고, 그 주변 일대를 환승투어 관광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요 내용은 환승투어 관광객들을 위해 이 일대에 안내 간판을 설치하여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상점, 식당, 공연장 등의 홍보물과 할인쿠폰을 발행하여 관광객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구 인천공항 환승투어와 허브화 사업을 통해 많은 외국인이 재방문하는 계기가 되어 관광도시로서의 마포구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에서 지난해 실시한 환승투어 시범 운영한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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