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비와교재비 전액 무료, 시화전 참여 지원
올해 3월 4일 개강 12월 13일까지 매주 2~3회 수업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한글을 배울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맞춤형 한글교육을 진행하는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에서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실에서는 한글교육뿐 아니라 간단한 영어와 한자, 수학 교육도 함께 진행하며, 수강생별 학습 진도를 고려해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강사와 학습자간 상담 프로그램도 진행해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업내용을 적극 활용해 보고싶다는 수강생들의 요청에 따라 문학서적과 시집 등 도서를 100여 권을 지원하고 스스로 만든 자작시를 공유하는 수업도 진행해 누닐을 끌었다.

지난해에는 91명의 수강생이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참가했으며 이중 2명은 서울평생교육진흥원에서 수여하는 아름다운 시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성인문해교실은 오는 3월 4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주 2~3회 수업으로 운영된다. 

장소는 화곡4동(초급), 공항동(초급, 중급), 염창동(중급), 화곡본동(중급) 자치회관 4개소에서 별도의 교육비와 교재비 없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공부하는 걸 부끄럽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수업을 통해 일상 속 답답함이 없어지며 삶의 질이 달라졌다고 좋아하신다.”라며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만큼 고민과 걱정은 잠시 넣어두시고 참가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강서구 성인문해교실을 수료한 손영희님 작품 '변화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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