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77억원 지원…상반기 59억 편성 조기정착 도와
내달13일까지 방문신청, 설명회 및 일대일 상담 제공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기반 확립에 도움을 제공하고자, 올해 총 77억원 규모의 융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59억원, 하반기 18억원으로 나눠 진행되며,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을 조기 해소하기 위해 전체 융자 규모의 77%를 상반기에 소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구는 중소기업 지원 시책 설명‧상담회를 30일 구청 강당에서 개최하고 맞춤형 일대일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구,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노사발전재단, 신용보증기금, 서울관악고용센터,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산업진흥원 기업지원센터 등이 참여한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당일 오후 2시까지 현장 방문하면 된다. 

이번 융자지원은 중소기업육성기금과 시중은행협력자금으로 나눠 실시된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총 47억원 규모, 대출금리는 연 1.8%로 진행된다. 시중은행협력자금은 총 30억원 규모로, 구청이 은행 금리의 최대 연 1%를 보전해준다. (대출금리가 연 1.8% 초과 시) 
또, 중소기업육성기금과 시중은행협력자금 모두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연 2회) 조건이다. 중소기업은 최대 2억원, 소상공인은 50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신청은 내달 13일까지 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 신청하면 되고, 융자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을 마친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인 중소기업과 5인 미만인 소상공인이다. 사업자 등록을 마친 지 6개월 미만인 업체는 제외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융자지원과 시책 설명회가 자금난‧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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