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대책 통해 감시 대응체계 구축해 주1회 실시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동절기와 해빙기를 맞아 하천의 오염물질이 조금만 흘러들어도 수질이 쉽게 나빠지는 상황에 대비하고자 '수질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수질오염사고의 예방 및 사고수습과 방제활동을 총괄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우선, 오염물질 배출시설 지도 점검은 관내 4개 대표 하천은 성내천, 감이천, 장지천, 탄천을 대상으로 주 1회로 강화하며, 이외에도 민관합동 감시반을 결성해 주유소, 운수업 등 폐수배출 위험도가 높은 업소를 중점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환경관리 취약업소에 자율환경관리 협조문을 발송해 계도하는 한편 기술력이 미약한 영세 사업장에는 전문기관의 협조를 받아 환경오염 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방법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이처럼 구는 수질오염사고 대비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해 사고발생 시 초기 상황전파와 방재조치 등 대응력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4월까지는 봄철 강우나 하천변 해빙으로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철저한 지도감독과 예방 활동으로 주민들에게 깨끗한 하천 생태계를 만들어 친환경 도시 송파의 초석을 닦아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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