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아동들 손수 샌드위치 만들어 전달
경찰서 견학 및 학교폭력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에서는 아동 및 청소년들의 겨울방학 프로그램 일환으로 최근 샌드위치 요리 수업을 통해 경찰관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이번 행사를 포함해 이달 14일부터 29일까지 교육, 환경, 노인 등 5개 분야로 구성된 다양한 청소년 자원봉사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성원미디어스쿨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15명과 자원봉사 중고등학생 20명이 참여했으며, 금나래 중앙공원 내 커뮤니티센터에서 재료 손질부터 포장까지 샌드위치 만들기의 전 과정에 즐겁게 임했다. 

이날 아이들은 샌드위치 속에 넣을 재료를 만들기 위해 오이, 사과 등을 준비했으며, 식빵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준비된 샌드위치 속 재료를 차곡차곡 넣은 후 정성스럽게 포장을 마쳤다.

고사리 손으로 정성들여 만든 샌드위치 40인분을 가지고 서울금천경찰서를 방문해 경찰관들에게 직접 전달했으며, 전달 후에는 112 종합상황실을 견학하고, 학교전담경찰관(SPO)으로부터 학교폭력예방 교육 시간도 가졌다.

차희정 자원봉사팀장은 “지역에서 힘든 일과 굳은 일을 도맡아 하시는 경찰관분들이 아이들이 직접 만든 샌드위치를 드시고 조금이나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구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정서 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구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경찰관들에게 드릴 샌드위치를 손수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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