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일간 고독사 위험 전 연령층으로 확대해 집중 조사 활동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사회적돌봄망을 확대해 복지사각지대를 보다 촘촘히 발굴해 고독사 등의 비극을 예방하고자 1인 가구에 대한 집중 조사를 42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조사는 15일부터 2월 25일까지 진행되며, 1인 가구의 생활실태, 건강상태, 복지욕구 등을 파악해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조사 외에도 상시적으로 구는, IT기술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스마트 돌봄서비스인 ‘함께해요! 안부확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총 1867가구가 등록되어 있으며, 대상자가 일정기간 동안 휴대폰 사용내역이 없거나 꺼져있을 경우 복지담당자가 전화연락 후 직접 방문해 건강과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위기상황을 예방한다. 
     
특히, 올해는 최근 고독사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에 따라 조사 범위를 만 5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전 연령층으로 확대했으며, 위기가능성이 높은 만 40세 이상 취약계층 1인 가구는 더욱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조사 방법으로는,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주민등록 일제조사와 연계해 복지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복지통장이 전 연령대 1인 가구에 대해 1차적으로 기초 조사를 진행한다. 
        
한편, 구는 2018년 2차에 걸쳐 만 50세 이상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534가구를 발굴하였으며, 기초수급자 선정, 긴급지원 등 각종 공공, 민간서비스를 지원하여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고독사는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걸쳐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소외된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통해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동구에서 지난해 1인가구 돌봄서비스인‘함께해요! 안부확인 서비스’ 구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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