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공유 연구로 이용 효율성 높은 책마루 지역 곳곳 확산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해 구청사에 조성 개방한 후 하루 평균 850명, 총 15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성동 책마루'를 지역 곳곳으로 확산한다. 

성수지역의 문화예술 공간인 성수아트홀에도 문화와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특색 있는 쉼터로 ‘성수 책마루’ 조성을 진행하여 금년 중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또, 구는 최근 금호2-3가동 청사 내에 주민들을 위한 공유서가 ‘작은 책마루’를 조성하고 지역주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금호동에 개관한 작은 책마루는 지역 특성에 맞게 새롭게 조성한 것으로, 지역 어린이와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배움터이자 아이 돌봄 공간으로 활용된다. 

작은 책마루는 주민의 뜻이 한데모여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사업비 5천만 원을 소요해 어린이 도서 등 8,000여권을 비치했으며, 영유아와 부모들의 이용편의를 위하여 원목과 곡선으로 디자인하는 리빙랩 방식을 도입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 해 성동책마루에 대한 호응이 높으며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주목하는 우수 정책 사례가 되었다. 이번에 개방한 작은 책마루는 주민들이 제안하고 주민들의 투표로 선정된 주민참여예산사업이라 그 의미가 더 값지다. 주민이 정책수혜자에서 정책 결정자로 변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결과다.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주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개관식 행사 중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책읽기를 좋아한다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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