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1인당 1회, 최대 30만원까지 동,하복 및 생활복 포함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관내 교복 업체에서 구매 원칙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서울시 최초로 구에 거주하는 2019년도 중학교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1인당 1회, 동,하복 및 생활복까지 최대 30만원까지 교복구입비를 지원해 눈길을 끈다. 
무상교복 지원은 민선7기 마포구 교육분야 핵심공약 중 하나로서 지난해 8월부터 추진 계획 및 조례제정 및 사업설명회, 관계자 설문조사 등을 순차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특히, 구는 사업시행의 법적 근거가 되는 조례제정을 위해 구의회를 대상으로도 사전설명회를 개최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서울특별시 마포구 교복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보건복지부와 서울서부교육지원청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쳐 무상교복 지원사업을 구체화하는 결실을 이뤘다.

올해 3월 4일을 기준으로 마포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교복을 입는 중학교에 진학하는 1학년 신입생부터 전원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교육부의 인가를 받은 중학교 교과과정의 대안학교 학생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교복업체에서의 구매를 원칙으로 한다. 학교가 주관한 공동구매를 통해 교복을 구입한 경우에는 구가 학교로 공동구매 참여 사실을 확인한다. 다만 지원금 범위 내에서 추가로 교복을 구입할 경우에는 영수증을 신청서에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무상교복 지원 신청기간은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이며, 제출서류는 교복구입비 지원신청서와 영수증이다. 마포구 소재 중학교 학생은 학교에 신청하고, 타 지역 학교 학생은 본인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마포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가정형편에 상관없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교육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교육의 공공성은 높이는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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