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까지 서울시 소재 기업 및 미취업 청년 모집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미취업 청년을 고용하는 기업에 1인당 청년인턴의 급여 50%를 지원하는 '청년인턴제'를 운영한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청년인턴제를 시행 중이며, 미취업 청년 고용촉진 및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제도로서, 10개월간 총 1,000만원(월 1백만원 한도)까지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올해는 특히, 지원대상 업체를 관내 중소기업에서 서울특별시 소재 중소기업으로 확대해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중소기업기본법' 상 중소기업으로 인턴기간 종료 후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는 5인 이상인 기업은 해당 제도를 통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턴을 신청한 청년은 양천구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등록되며 참여기업은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청년인턴을 선발하거나, 참여자격을 갖춘 인력을 자체모집으로 선발할 수 있으며, 오는 3월4일부터 근무한다.

청년의 경우 구에 주소를 둔 만 15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미취업자면 응모할 수 있으며, 단 대학 재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졸업에 필요한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직전 휴학 및 방학 중에 있는 자, 방송통신, 사이버, 야간 학교에 재학 중인 자는 청년들은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미취업 청년은 내달 11일까지이며, 신청서와 필요한 서류를 구청 해당 과에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청년인턴제는 기업들이 인재들을 발굴하고, 지원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다. 청년들도 인턴기간 종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꼭 참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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