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전환기 문학의 메타모포시스, 문학과 예술의 양상 재조명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이 오는 14일 오후 2시 본교 벤처중소기업센터 311호에서 <근대전환기 문학의 메타모포시스-외래문명의 수용, 변용, 활용>을 주제로 제2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숭실대학교 HK+사업단의 아젠다인 <근대 전환공간의 인문학, 문화의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를 근대초기 외래문명이 유입된 시기에 주목해, 변화와 갈등을 겪게 된 문학과 예술의 여러 양상을 재조명해보고자 마련됐다.
 
1부에서는 연세대 글로벌인재대학 강현조 교수가 <문화 수용과 변전의 역동성 포착을 위한 제언-근대전환기의 매체, 텍스트, 내러티브를 중심으로>를, 단국대 교양교육대학 조상우 교수는 <애국계몽기 문학 작품에 투영된 근대화의 수용과 그 의미>를 발제한다.

2부에서는 △찬송가의 유입과 근대시의 형성과정 논고(論考)- 창가, 신체시, 자유시의 등장과 시적 변화(숭실대 전영주 HK연구교수) △근대 전환기 서사에 나타난 법과 외국 인식 고찰(숭실대 국문과 이경재 교수) △윤백남의 「희무정」과 사회극에의 요구-『레미제라블』의 연극적 수용/변용(한국예술종합학교 우수진 교수) 등 각 분야 석학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심도 깊은 토론을 벌인다.

황민호 HK+사업단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문학의 외래문물 수용과 변용에 대한 고찰을 중심으로 하여 개화기로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근대 초기에 한국 문학이 겪게 된 변화의 양상을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본 학술대회를 통해 근대전환기의 새로운 매체와 텍스트가 한국문학에 끼치는 영향 및 변화 과정을 구체적으로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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