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가방협동조합‘LANTT’ 자체브랜드 생산 및 기부 등 호평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하는 '협동조합 활성화 유공자 표창' 시상식에서 양천가방협동조합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장관상 단체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양천가방협동조합(이사장 조규남)은 제조업 생산기지 해외 이전 등으로 경제적 위기를 겪은 신월동 소재 가방제조 소공인들이 모인 단체로서 협업과 협동을 지향하고 있다. 

처음 조합원 90명으로 시작한 양천가방협동조합은 현재 52개 작업장과 176명의 조합으로 확대하여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 중이다.

가방협동조합은 구성원 자조조직에 머물지 않고 지역 랜드마크로 성장하기 위해 ‘LANTT’라는 자체 브랜드를 제작했으며, 관내 복지관 및 나눔가게를 대상으로 기부 활동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지난 7일에는 신월5동주민센터에서 김포공항 내 양천가방 협동조합 홍보판매부스를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저소득층 지역주민에게 기부하는 쌀 10kg 20포에 대한 전달식도 개최했다.

또, ▲공항공사 소공인 협업화 지원사업 ▲브랜드 개발 및 영업활동 강화 ▲크라우드 펀딩 및 입점사업을 통한 소비자 반응 조사 ▲김포공항 내 양천가방협동조합 부스 운영 등으로 자립기반을 확충하고 자체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양천가방협동조합은 대기업 주문 의존 생산방식에서 탈피하여 가방장인들 간의 ‘협동과 공유 협업인프라’를 구축하여 수익구조를 개선했다.”며 “조합원과 매출을 꾸준히 늘리며 양천구의 대표 브랜드로서 지역경제 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천가방협동조합 표창 기념촬영(좌 조규남 이사장, 우 송태호 신월5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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