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투기 근절 위한 자원순환센터 찾아 주민 만나
향후 어린이집 학부모 만나 보육현안에 대한 논의도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새해의 첫 번째 ‘찾아가는 영등포1번가’활동으로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자원순환센터를 찾아 구민과 직접 소통했다. 

지난4일 채현일 구청장 및 담당 공무원들은 구정운영의 핵심인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오후 성산대교 남단 자원순환센터를 찾았으며, 청소봉사대, 우리동네 살피미, 통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역주민과 청소업체 관계자 등 9명을 만나 이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방안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찾아가는 영등포1번가에서는,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대책 △생활폐기물 수거시스템 개선 △쓰레기 무단투기 주민 인식 개선 방안 등의 논의안건으로 토론을 펼쳤다.

이날 도출된 주요 내용은 △쓰레기․청소 등의 문제를 마을공동체 사업과 연계하여 주민 스스로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방안 마련 △청소년 유해 전단물 집중 청소‧단속 요청 △외국어 쓰레기 배출 안내문 게시 등이다.

현장에서 나온 정책 제안들은 해당 부서 검토를 거쳐 구정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처리 결과를 15일 이내 주민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마을공동체 사업 연계 의견에 공감의 뜻을 표시하고 “이제는 민관 모두의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청소행정 개선을 위한 주민 참여 방안을 적극 강구할 계획임을 밝혔다. 

‘찾아가는 영등포1번가’는 월 2회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오는 28일 4번째 현장인 지역 내 어린이집 학부모들을 찾아간다. 이날 보육 현안에 대한 학부모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영등포’ 구현을 위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민생행정은 구정의 기본으로 주민의 정책 제안과 자발적인 참여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영등포의 주거환경을 탁 트이게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며 “열린 ‘소통’과 ‘협치’를 기반으로 주민의 생각이 곧 정책이 되는 주민밀착형 구정 운영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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