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구-성북구한의사회 난임부부 지원사업 협약 체결
자연임신 유도, 저출산 극복 및 구민건강 향상 도모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지난 2016년 성북구한의사회와 '난임부부 한방(韓方)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꾸준히 진행 중인 가운데, 올해도 여성 30명, 남성 20명 총 50명의 신청자를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구는 3년 전 10개 시, 도의 한방 난임 지원사업의 임신 성공률과 효과성을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 최초로 한의약 치료비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인공수정,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 등 정부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데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난임의 원인에서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40%가 넘는데도, 여성 대상자에게만 국한되어 있던 난임 지원 사업을 남성까지 대상으로 포함했다. 이러한 부부치료 지원도 전국 최초다. 

해당 사업은 성북구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하 난임부부라면 신청할 수 있다.
4개월간 한약치료 비용을 지원한다. 여성은 240만원, 남성은 120만원 까지 지원한다. 단, 한의원 내원 침구치료 등의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이를 낳으면 지역이 함께 키움으로써 출산과 육아의 고단함보다는 행복을 누리는 육아행복특구 성북을 조성하기 위해 ‘성북 온가족 행복망‘ 구축·개통, 전국 최초 어린이 전용 보건소 건립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면서 “난임부부 한방(韓方) 지원사업은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의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가능성을 제시하는 하나의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난임부부를 위한 성북구의 한방(韓方)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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