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다 무장애 건물, 브랜드 마케팅 지원 등 혜택 제공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최근 서울시로부터‘2018년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로 3곳을 인증 받았으며, 이로써 관내 무장애 건물이 총 16곳으로 서울시에서 가장 많아졌다.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제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을 갖춘 민간 시설물에 대해 서울시가 평가하고 인증해주는 제도다. 

장애인 당사자가 현장심사위원에 직접 참여해 편의시설 적정설치 여부를 심사하며, '장애인등편의법'대상시설별 편의시설 설치기준 의무항목을 적정하게 준수해야 한다. 

구체적인 기준은, ▲주출입구 접근로 확보 ▲주출입구 높이차이 제거 ▲장애인용 화장실 안내표지판 설치 ▲장애인용 승강기 전용호출버튼 설치 ▲점자표지판 및 점형블럭 설치 등이다. 

구는 이번에 인증 받은 3곳에 지난 27일 현판과 인증서를 전달했으며, 인증 시설에는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이 지원된다. 서울시 관광안내 책자 등 각종 홍보매체 수록과 서울시 홈페이지 관광안내서비스 지도 등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장애인 등 보행약자들의 이동권 확보 및 편의 증진을 위한 무장애 건물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며, “물리적인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각종 차별과 편견 등 모든 사회적 장벽을 허무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도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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