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아 이상 만5세 이하 자녀 의료비 연 30만원 지원
출산양육지원금도 첫째아부터 지급, 최대 200만원까지

지난 19일 개소한 제1호 거점형 공공직장 어린이집을 방문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019년부터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인 저출산 문제에 대한 하나의 대처방법으로 '출산 양육 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다자녀 의료비 지원 등을 대폭 확대한다.

다자녀 의료비 지원 내역은, 관내 셋째아 이상 만 5세 이하 자녀의 의료비를 연 30만원까지 제공하는 것이며, 지원대상은 2019년 1월 1일 현재 세 자녀 이상 가정이다. 
자녀가 치료 목적으로 진료를 받은 후 60일 이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의료비 영수증을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현재 입법예고 중으로 심의를 거쳐 2월중 시행할 예정이다.

또, 새해부터는 출산양육지원금을 대폭 확대한다. 첫째아 출산가정에도 출산축하용품을 대신해 1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100만원, 넷째아 150만원, 다섯째아 이상 출산가정에는 200만원으로 지원금을 큰 폭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자녀 출생일 기준 부모가 1년 이상 지역에 거주해야 하는 거주 제한을 폐지한다. 앞으로 자녀의 출생일부터 신청일까지 강서구에 거주할 경우 출산양육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2019년 1월 1일 이후 강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자녀를 출산한 가정은 출산양육지원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출생신고일부터 60일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출산가정의 양육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자 내년부터 출산지원 사업을 확대해 시행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지원 정책을 펼쳐 보다 건강한 양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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