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원 확대한 55억 원 편성...명품 교육특구 우뚝
교육 환경 개선과 학습 프로그램 다양화 등 추진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명품 교육특구'로 우뚝 서기 위해 2019년 교육경비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10억 원 확대해 55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교육경비는 초중고등학교 및 유치원에 지원되는 예산이며, 구는 55억 원의 교육 경비를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개선과 학습프로그램 운영 분야에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구는, 최근들어 각 급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한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1억7천만 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해 지역 내 중·고등학교 전 학급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2018년 교육 경비 지원 사업 중 학생들의 체형에 맞지 않은 책걸상 교체, 햇볕이 잘 들지 않은 교실에 냉난방기 추가 설치 등의 사업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또, “고등학교에 지원하고 있는 진로 진학 컨설팅과 모의 면접 프로그램 사업들도 학생들의 대학입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고, 오케스트라, 스포츠 등 다양한 문예체 활동도 초․중학생들의 감성과 인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교사들은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람을 키우는 백년대계야 말로 곧 도시의 경쟁력을 키우는 일이라 생각하고 교육 분야에 전폭적인 투자를 했으며, 구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교육경비를 확대 지원해 성동구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구는 학생 1인당 교육경비 지원액이 서울시 자치구 중 2017년 1위, 2018년 3위로 교육 분야에 아낌없는 투자를 해왔다. 교육경비 지원 뿐 아니라 전국 최초 4차 산업혁명센터 건립, 온마을체험학습센터 운영, 독서당 인문아카데미 건립 등 선도적인 교육 정책들을 펼쳐 명실상부 교육특구 성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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