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해 숙박, 식사, 관광 등 할 경우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구가 지닌 다양한 관광자원을 국내외로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시키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6개월 간 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을 시행해왔다. 

해당 사업 운영 결과, 6개월간 총 9개 국가에서 약 15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마포를 방문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사에게 지원되는 인센티브 기본 조건은 여행사가 5명 이상의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해 구에서 숙박, 식사, 유‧무료 관광지 관람 등을 모두 실시하는 경우에 보상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보상금액은 관광객 1인 기준으로 1박 시 1만원, 2박 이상 이용 시 2만원 등이다.

구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여행사는 내년도 인센티브 지원 사업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해 향후에도 마포를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 증가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내년도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연초부터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신청 대상 여행사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일반여행업으로 등록된 업체이어야 한다. 여행 일주일 전까지 여행계획서를 제출하고 여행종료 후 15일 이내에 지원금을 신청하면 검토 후 보상금을 지급한다.

보상금액은 1회 최대 100만 원, 동일 여행사에게 연간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예산 소진 시까지 지급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의 다양한 매력을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민간 업체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들을 계속 강구하겠다”며 “여행사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마포구 양화진 선교사묘원을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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