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재단 주관, 청소년 1,000명 온라인 투표로 선정

 

구로구의 이성 구청장이 청소년이 직접 뽑고 시상하는 ‘청소년희망대상’ 기초자치

단체장 부문을 수상해 눈길을 끈다. 

청소년희망대상은,‘청소년 1000인 투표단’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직접 선정해 주는 상으로서, (사)한국청소년재단(이사장 황인국)이 주관해 시행한다. 
청소년을 위한 여러 조례, 입법, 정책 등을 만든 국회의원, 기초자치단체장, 지방의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에 대한 시상식은 27일 한국프레스센터(중구 세종대로 124)에서 진행됐다. 청소년 대표가 직접 이성 구청장에게 상장을 전달했다.  

이성 구청장은 민선5,6기에 이어 올해 민선7기까지 아동친화도시 국제 공식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시행한 공로를 인정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구는 학교밖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성 구청장은 어린이들의 권리향상과 민주주의 체험 교육을 위해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구로어린이나라를 건국한 바 있다. 
초등학교 4, 5, 6학년이 참여해 2015년 건국준비위원회, 2016년 초대정부를 수립했으며, 어린이들 스스로 나라명과 국기를 만들고 헌법도 제정했다. 

또, 어린이들이 만든 각종 정책들을 실제로 구정에 반영하고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나라 지원 조례’도 제정했다. 올해 8월부터는 제3기 정부가 구성돼 국회 및 현장 견학, 정기총회 개최 등 구정정책 제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구는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 조성과 여가활동 증진을 위해 천왕동에 2호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도 진행 중이다. 연면적 1,898㎡,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0년 상반기 개관 예정이다. 2015년에 문을 연 1호 궁동 청소년문화의 집과 함께 청소년 자치활동을 위한 지원 사업을 펼치게 된다. 

이성 구청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이 2018년 청소년 희망대상에서 수상 후 청소년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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