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성 민원인 상담사 되어 하루 3시간씩 활동 펼쳐

강남구에서 지난 19일 개최한 구민상담사 위촉식 모습.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전국 최초로 구민 5명을 '공동주택 구민상담사'로 위촉하고 지난 19일 위촉식을 개최했으며, 1월부터 본격 업무에 투입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구는 장기간 열성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관련 지식수준이 높은 구민들을 상담사로 위촉해 하루 3시간씩 활동을 전개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위촉된 구민상담사는 공동주택 관련 법령 및 관리규약 준칙 해석과 관리비, 용역 계약 등을 구민에게 안내하고 매월 정례회의를 열어 민원 해결방안을 찾는다. 상담실은 구청 제1별관 공동주택지원과 내 위치하며, 평일 오후 2~5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또, 만족도를 분석한 후 향후 교통 안전 행정 등 구정 전반으로 구민상담사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한호 공동주택지원과장은 “구민상담사 위촉은 불합리한 규정과 제도개선에 대한 건의 등 활동을 통해 ‘갈등 없는 아파트’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구민의 눈으로 바라보는 ‘역지사지’ 행정과 발상의 전환으로 경직된 틀을 깨고 품격 강남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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