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분야 및 일자리창출 역점 확대 개편
전국 지자체 최초 ‘치매안심센터팀’ 설치
반려동물 위한 ‘동물복지팀’도 눈길 끌어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민선7기 ‘서울을 이끄는 송파’의 실현을 위해 1월 1일 행정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조직체계는 ‘5국 1단 1소 3담당관 1사무국 33과 27동’ 에서  ‘6국 1소 3담당관 1사무국 34과 27동’으로 변동된다. 

우선 눈에 띄는 부분은, 복지 분야의 확대 개편이다. 기존 ‘복지교육국’을 ‘주민복지국’으로 변경하고, 복지를 교육과 분리하여 복지관련 전담부서로만 구성하기로 했다. 
보다 촘촘한 아동돌봄서비스를 위해 ‘아동돌봄청소년과’를 만들고, 장애인 복지 전문성을 갖춘 ‘장애인복지과’도 신설한다. 
이어 보육정책 확대하고 사회 공동체가 책임지는 보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여성보육과’ 내 ‘공공보육팀’도 만든다. 

다음으로 일자리창출에 역점을 두고,‘일자리정책과’를 부구청장직속 ‘일자리정책담당관’으로 확대 개편한다.
일자리통합지원센터 운영과 문정비즈밸리와 연계한 일자리 발굴, 청년일자리 지원 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교육 문화 도시기획 역사 관광 기능을 강화하는 핵심전략기구인 ‘미래전략국’으로 개편하여 미래 송파발전을 책임질 지역현안 사업을 수행한다.
또한 아산병원에 위탁을 통해 운영 중인 치매안심센터를 구 직영으로 전환하고, 전담부서인 ‘치매안심센터팀’을 설치했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만들어진 치매 관련 전담 부서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및 유기 동물의 복지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과 내 ‘동물복지팀’도 새롭게 선보이며, 그밖에 광역교통대책수립을 위한 ‘교통운영팀’, 주민자치 기능 확대를 위한 ‘마을공동체팀’, 소상공인지원을 위한 ‘소상공인지원팀’, 세원관리 강과를 위한 ‘지방소득총괄팀’도 신설된다. 

2019년도 민선7기 송파구는 행정조직개편과 함께 2019년 상반기 승진임용예정자를 확정하고, 능력위주의 여성공무원을 대거 승진·발탁했다. 과·동장급 관리자인 사무관(5급)부터 행정6급 이하 실무자까지 이번 승진자 중 과반 이상을 여성공무원이 차지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7기 출범 후 서울을 이끄는 송파정책발전위원회 인사혁신TF, 직원 의견수렴 등 수차례 회의를 거쳐 마련한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조직개편’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면서 “새해엔 새로운 조직으로 구민들의 요구를 더 촘촘하게 챙기는 구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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