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 만세삼창, 포토존 사진촬영, 큰북 치기 등 진행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내년 새해의 첫 날 1월 1일 일출 조망 명소인 지역 내 안산(鞍山) 봉수대에서 서대문문화원 주관으로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연다.
이날 오전 6시 30분 구청 뒤편 안산 ‘만남의 광장’ 입구에는 참여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차와 떡이 준비된다.

봉수대에서는 대형 복주머니 포토존이 있어 누구나 새해맞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새해 기원문 낭독이 진행되며 오전 7시 47분으로 예상되는 일출에 맞춰 ‘희망의 해오름 만세삼창’을 외치고 해돋이를 감상한다. 또 해맞이 큰북 치기도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새해 1월 1일 서울 기온이 영하 7도로 평년(영하 5.4도)보다 약간 낮을 전망이다. 또 당일 전국에 구름 많음(구름이 하늘의 60~80%를 가릴 때)으로 예보돼 있어 구름 사이로 해맞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해맞이 행사는 가족, 이웃과 새해 덕담과 소망을 나누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2019년을 활기차게 여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한편 북한산, 인왕산, 남산 등 서울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는 서대문구 안산에는 순환형 무장애 숲길인 자락길이 조성돼 있어 명품 트레킹코스로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순환형인 만큼 접근성도 뛰어나 서대문구청은 물론 한성과학고, 금화터널 상부, 봉원사 등에서 이곳으로 갈 수 있다. ‘만남의 광장’을 통하지 않고도 1월 1일 시간에 맞춰 안산 봉수대로 오르면 누구나 해맞이 행사에 함께할 수 있다.

 

서대문구가 새해 1월 1일 서울의 일출 조망 명소인 서대문 안산(鞍山)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2018년 1월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해맞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일출을 감상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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