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맞아 시흥3동 주민, 저소득가적 찾아 선물 전달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의 시흥3동복지협의체는 지난 21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웃 주민이 산타가 되는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시흥3동에서 지난 2016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사업 선정되어 동별 특화사업으로 시작된 것으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대표 행사다.

사랑의 산타역할은 주민자치회, 통통희망나래단, 통장협의회 등 30여명이 참여해 진행했으며, 봉사원들은 산타복을 입고 골목길 곳곳을 행진하는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또, 퍼레이드를 진행하면서 ‘사탕’과 ‘핫팩’을 나눠주며 동복지협의체 활동 등을 주민들에게 홍보했다.
이들은 퍼레이드 후에 저소득가정 27곳에 깜짝 방문해 따뜻한 ‘내복’과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전달하고 지역아동센터 두 곳에도 ‘케이크’와 ‘장갑’을 선물하기도 했다.

한만석 시흥3동장은 “그동안 지원되던 사업비가 없어 올해 진행이 어려웠으나 여러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행사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지역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천구 시흥3동복지협의체 주관으로 지난 21일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 행사를 진행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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