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뽑은 2018 서울시 우수정책 1위
국내·외 거주 외국인 총 15,172명 온라인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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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뽑은 2018년 서울시 우수청책에 '밤도깨비야시장'이 1위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11월 28일 ~12월 9일까지 국내·외 거주 글로벌 시민 대상으로 「2018 서울시 우수정책 투표」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번 이벤트는 서울시 6개국어 외국어 홈페이지(english.seoul.go.kr)에 온라인 투표 페이지를 개설해 실시했다. 총 15,172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72개 국가에서 총 15,172명의 외국인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1위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2위는 구직자들을 위한 면접정장 무료 대여, 3위는 ‘플라스틱 없는 서울’, 1회용품 줄이기 실천 등이 우수정책으로 선정됐다.

순위별 득표수는 각각 5,469건, 4,040건, 3,943건으로 집계됐다. 언어권별로는 영어권, 중어권은‘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일어권은‘서울로7017와 주변 잇는 7개길 조성’이 가장 높은 득표수를 얻었다.

서울시 우수정책 후보군 12개는 기존 외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산된 정책들이었다. 이 가운데 문화, 경제, 교육, 일자리, 환경, 자연, 관광, 외국인 정책, 역사, 도시계획 등 총 10개 분야로 나눠 선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글로벌 시민이 서울시 정책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참여형 온라인 정책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기획, 우수정책 확산 및 관심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투표 결과는 향후 도시이미지 확산을 위한 정책 콘텐츠 제작에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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