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없이 도착 가능, 출퇴근 시간대 포함 평일 18회 운행 결정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청량리역까지 운행하는 분당선 열차가 오는 31일부터 새롭게 연장 편성돼 앞으로 청량리에서 강남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분당선 연장 운행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며, “강남과 서울 동북지역, 강원지역을 잇는 교통의 중심지로서는 물론, 65층 주상복합단지 등이 들어서며 눈부시게 발전할 청량리역세권의 변신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분당선은 출퇴근 시간대 4회를 포함해 평일 18회(출발, 도착 각 9회)가 편성됐으며, 주말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청량리에서 강남까지 이동하는 데에는 30~40분(환승 1회) 가량이 소요됐으나 이번 연장 개통으로 환승 없이 20~25분 정도면 도착이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청량리역은 분당선과 1호선‧KTX강릉선이 만나는 유일한 환승역으로서 강남에서 서울 동북지역 및 강원 지역으로의 이동 시간을 단축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구 관계자는 "최근 양주~청량리~삼성~수원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서, 향후 교통 중심지로서 청량리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청량리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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