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시장 나들이' 개최해 활기 넘처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최근 인기리에 방송된 '골목식당' 프로그램의 열기를 이어 가기 위해 지난 15일 홍은동 포방터시장에서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 '우리동네 시장나들이'는 전통시장의 미래 고객인 어린이들에게 장보기 체험을 제공해 시장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가족과 함께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의 어린이집 20곳과 시장 주변 유치원 원아, 초등학교 학부모, 교사 등 1,500여 명이 참여해 쿠폰으로 장보기 체험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메인무대에서는 크리스마스 인형극과 가족 캐럴 콘테스트가 펼쳐졌고, 체험공간에서는 부모들이 자가발전 자전거 페달을 돌려 솜사탕과 팝콘을 자녀들에게 만들어 주었다.

포방터시장은 침체된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한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 소개된 뒤, 서울 이외 지역에서도 고객들이 많이 찾아와 겨울철임에도 활기가 넘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방송 프로그램과 시장나들이 행사를 통해 찾은 포방터시장의 활기가 홍은동 전체 상권으로 퍼져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우리 동네 시장 나들이' 행사가 열린 서대문구 홍은동 포방터시장이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