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력과 전문성 결합...민관협력 시너지 효과 기대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국내 최대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와 함께 12일 오전 일자리창출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자치구와 취업포털사이트간 민관협력을 통한 효과적인 취업 연계 서비스 창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구는 일자리센터나 노동부 워크넷을 통해 지속적으로 구인․구직을 연계하고 있지만, 실제 이를 통해서는 효과적인 인력풀 확보 등에 어려움이 따랐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구는 취업 연계 분야에 오랜 노하우와 전문적인 시스템을 가진 잡코리아와 협력을 통해 자치구 차원에서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잡코리아와 구는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채용 정보 공유, 구인구직서비스 향상, 플랫폼과 컨설팅 협력 등 6개 항목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우선적으로 구가 시행하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 정보를 잡코리아를 통해 홍보하고, 잡코리아 채용 정보도 구 홈페이지에 제공한다.

또, 현재 잡코리아를 이용 중인 송파구민 1만 1천명(구직 등록자)에게 각종 채용정보를 제공,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구정 목표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 양 기관은 문정비즈밸리의 특화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문정비즈밸리에는 IT 융합, 바이오메디컬 등 2천여개 업체가 들어서있고 앞으로도 500여 업체가 추가 입주, 신성장동력 산업 메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를 대비해 구는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 및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 개소도 앞두고 있다.
구는, 잡코리아와 협력을 통해 이 지역 특색을 살린 전문적인 취업지원 컨설팅, 문정비즈밸리 공동 채용관 등 구인․구직 매칭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 취업포털이 보유한 다양한 채용정보와 구직풀, 전문성, 홍보채널 협업 등 더 많은 구민들에게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취

업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 관계자는 여성경력이음센터와 일자리통합지원센터 신설에 이어 이번 협약식을 통해 ‘서울을 이끄는 송파일자리 사업’ 에 탄탄한 토대를 형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송파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박성수 구청장과(왼쪽) 잡코리아 윤병준 대표(오른쪽)가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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